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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지난달 7일 치매 환자의 인지기능 향상과 우울감 완화, 치매 가족의 돌봄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2025년 ‘토닥토닥’ 치매가족과 함께하는 힐링나들이’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환경에서 농촌자원을 활용해 오감을 자극하는 비약물적 건강관리 활동으로 참여자들의 인지기능 향상과 우울감 완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기존 프로그램이 주로 실내에서 운영되며 활동 범위에 제약이 있었던 것과 달리, 이번 나들이는 남동구 사리울농장에서 진행되며 참여자들이 신선한 공기와 자연을 느끼며 더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자연 속을 산책하며 자연물을 채집하고, 이를 이용한 작품을 만드는 활동을 통해 단순한 농업 활동을 넘어 다양한 인지 자극과 우울감 완화, 심리적 안정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보호자들의 돌봄 스트레스 완화와 가족 간 유대감 형성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
한 참여자는 “실내 프로그램만 하다가 이렇게 자연에서 산책도 하고 스스로 작품을 만들어보니 더 의미가 있었고, 가족과 함께하며 스트레스도 줄어드는 것 같다.”라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연수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치매걱정 제로도시 연수구를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사리울 농장은 식물이 주는 편안함과 녹색의 치유력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제철 먹거리 만들기, 텃밭 가꾸기, 자연물로 작품을 만드는 생태 예술 등 여러 가지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