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동춘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맹일헌·김영수)는 저소득층 학생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학원비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사교육 의존도가 높은 현실에서 경제적 이유로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의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학업 기회 제공과 사회적 격차 해소를 위해 한국마사회 연수지사의 기부금 350만 원으로 기획됐다.
올해 11월까지 지역 내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의 초·중·고 재학생 5명에게 교과 보충학습, 예체능 등의 학원비를 1인당 최대 70만 원까지 지원하며, 학습 후 지원금 청구 방식으로 운영한다.
김영수 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히 금전적 지원을 넘어 저소득층 아이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교육 불균형 해소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맹일헌 동춘1동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와 함께 학습 격차를 극복해 나가는 선도적 사례가 될 것”이라며 “추천과 공정한 심의 과정을 통해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투명하게 추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