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연수구 사회복지 박람회 성료
지난 12일 연수구 송도동 센트럴공원에서는 「제2회 연수구 사회복지 박람회」가 많은 주민들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연수구 사회복지협의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연수구청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3,000여명의 사회복지 종사자 및 주민들이 함께 했다.
주요행사로는 제16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사회복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수여 등 기념식이 진행됐으며, 기념식 후에는 탭댄스, 난타, 관현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이날 행사장에는 관내 사회복지 관련 기관 및 의료기관 등 50곳이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 부스가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나들이 나온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위해 핸드드립커피, 마뜨료시카, 천연비누 등을 직접 만드는 체험행사와 금연상담, 스트레스 검사, 당뇨 및 혈압검사, 성격 및 심리 검사 등 다양한 체험행사들이 진행됐다.
특히,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이해와 공감을 유도하기 위해 준비한 프로그램인 장애체험과 장애이해 양궁퀴즈 ‘희망을 쏘다’는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장애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체험을 통해 장애인들을 먼저 배려한 다양한 시설과 이동수단이 많이 만들어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제도권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봉사의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사회복지 종사자 및 봉사자들에게 늘 감동과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라며, “민관이 협력하는 네트워크 구축과 다양한 정책 추진으로 따뜻한 복지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