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최종미)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연수구에서 육아휴직 중인 남성 양육자를 대상으로 인천광역시 최초의 맞춤형 프로그램인 ‘休+파파’ 1차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사업은 증가하는 아빠 육아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공동육아 문화 확산을 위한 실질적인 첫걸음이 됐다.
센터는 지난 3월 연수구 내 남성 양육자 352명을 대상으로 ‘자녀 돌봄 관련 어려움 및 양육지원 요구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육아휴직 경험자들은 자녀 훈육과 육아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장 부족, 고립감·우울감 해소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반면 육아휴직 미경험자들은 돌봄 정보 부족, 직장과 육아 병행의 어려움, 배우자와의 양육관 차이로 인한 갈등 해소를 가장 필요로 했다.
센터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차 시범사업에서 총 4회에 걸쳐 ▲육아휴직 중 겪는 고립감 및 우울감 해소, ▲부부간 양육관 차이로 인한 갈등 해소, ▲부모 놀이 태도 점검 및 놀이 방법, ▲자녀 훈육 방법을 주제로 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 전후 실시한 양육 스트레스 검사 결과, 참여자의 전반적인 양육 스트레스가 감소했고 특히 고립감과 우울감 완화에 긍정적인 효과가 확인됐다.
센터는 이번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사후 소모임 운영을 계획 중이며, 오는 9월 ‘休+파파’ 2차 시범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자 모집은 8월 21일(목)부터 센터 누리집을 통해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연수구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