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매립지 10·11-1공구 연수구 귀속 결정을 위한
『Clean-Up Day』 행사 개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지난 10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송도 매립지 10공구에 조성 중인 인천신항 주변 환경정비를 위해 『Clean-Up Day』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신항 주변에 무단 투기된 쓰레기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송도매립지 10·11-1공구에 대한 연수구 귀속 결정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재호 연수구청장을 비롯한 공무원 300여명은 인천신항 한진 컨테이너 터미널 주차장에 집결 후, 한진 컨테이너 터미널부터 선광컨테이너 터미널 주변 해안도로에 조성된 인도 1Km 구간에 대한 무단 투기 쓰레기 수거 작업을 진행했다.
오는 12월 열릴 예정인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에서 송도매립지 10·11-1공구의 귀속 자치단체 결정에 대한 심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관할권이 정해지지 않아 발생할 수 있는 주민들의 불편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으며,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합리적인 결정을 바라는 연수구의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한편, 연수구는 지난 10월 인천신항이 포함된 송도 매립지 10·11-1공구의 연수구 귀속 결정을 바라는 주민들의 의지를 하나로 모으고 알리기 위해 20만 서명운동을 전개해 24만 7천여명의 서명을 받는 등 송도매립지의 연수구 귀속에 대한 당위성을 알리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재호 구청장은 “인천신항 주변에 무단 투기되는 쓰레기로 인해 주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으므로 아직 관할권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해서 팔짱만 끼고 있을 수는 없는 일이라 여겨 이번 환경정비를 추진하게 됐다.”라며, “주민들과 인천신항 입주 기업들의 불편과 희생을 줄이기 위해 관할권 귀속 결정이 신속하게 마무리되고 더 이상의 갈등이 확산되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