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옥련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병철·박인규)가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위로를 전달하고 기초건강 확인과 복지 욕구 상담을 제공하는 ‘어르신 생신 축하 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6.25 참전유공자 생신위문품 사업인 ‘우리 동네 영웅지키기 사업’ 대상자를 고독사가 우려되는 지역 내 80세 이상 저소득 홀몸 어르신까지 확대해 올해 30명의 어르신을 지원할 예정이다.
협의체 위원들은 매월 어르신들의 생신 당일에 롤케이크 세트를 전달하고, 동에 배치된 간호직 공무원과 동행해 혈압과 혈당 등 기초건강 확인과 상담을 진행해 고령의 어르신들을 살피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올해 82세 생신을 맞은 한 어르신은 “암으로 딸을 먼저 보내고 코로나 때 아들의 사업도 기울면서 창피한 마음에 말도 못 하고 홀로 지냈는데 뜻밖의 생일 선물이 위안이 되었다.”라며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박인규 협의체 위원장은 “어려운 시기 나라와 민족을 위한 어르신들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다.”라며 “더욱 살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