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지난 20일 구청 연수아트홀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제1기 신도시 사례와 통합 재건축에 대한 중요 쟁점을 살펴보는 ‘노후계획도시정비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열린 설명회는 주민, 관계자 등의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후계획도시 이해, 정비사업 추진 시 주안점 등을 2개의 주제로 나눠 진행했다.

1기 신도시(산본) 총괄 김용석 한국교통대 교수를 초빙해 제1기 신도시 사례 중심으로 보는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주제로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기본 개념과 제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및 배점 방식 등의 내용을 설명했다.

또 박지환 변호사(법무법인(유)한별)가 통합 재건축 방식의 구조 및 주요 쟁점에 대한 강연을 통해 주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참고로 특별법 대상 지역은 조성 후 20년 이상 지난 택지개발사업지구 중 면적이 100만㎡ 이상인 지역으로, 인접·연접 지역까지 포함될 수 있으며 인천시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을 통해 구체적인 대상 지역이 확정될 예정이다.

인천에서 추진하는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은 연수지구, 구월지구, 계산지구, 만수지구, 갈산·부평·부개지구 등이 대상 지역으로 검토되고 있으며, 이 중 연수구가 전체 면적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관계 부서와 협력해 정비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