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연수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성희·송복순)는 지난 3일 장애나 질병으로 배변 활동에 어려움이 겪고 있는 지역 내 저소득층 주민을 대상으로 ‘성인 기저귀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배변 조절이 어려운 저소득층 10세대에 20만 원 상당의 성인용 기저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대상자의 일상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위생적인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협의체는 수혜자별 만족도와 필요도를 반영해 민간 후원처와의 연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송복순 협의체 위원장은 “배변 활동의 어려움은 신체적 불편을 넘어 자존감 저하와 사회적 고립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이번 사업으로 대상자들이 더 쾌적하고 위생적인 일상을 유지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