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고남석 구청장)는 9일 오후2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2020년도 도시환경국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 예산토론회(워크숍)를 개최했다.

주민, 교수 등 전문가, 공무원, 구의원, 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예산토론회는 도로·공원·환경·교통·차량 분야를 대상으로 지역 주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수렴해 2020년 예산편성 및 정책 수립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도시를 리디자인(Redesign)해 원도심의 활력을 되찾고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송도지구 상업지역 일원(라마다호텔 주변), 송도역전시장 일원, 선학동 일원, 송도국제도시 일원 등 4개 지역을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토론 내용으로는 동춘1·2구역 인근 상업지역 정비, 송도역 역세권 도시개발, 선학동 도시재생 방안 마련, 송도국제도시 도시기반시설 정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지역 주민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현장조사 및 문제점 도출 후 개선안을 발굴하는 등 기존 관 주도의 일방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주민들의 다양한 니즈(Needs)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1차 토론회를 시작으로 오는 14일과 23일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대상지역에 대한 현장조사 후 문제점 도출을 통해 선정된 다양한 아이디어에 대해 면밀한 검토를 통해 2020년 예산에 반영하는 등 주민들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오늘 토론회를 통해 발견한 지역별 문제점에 대해 주민여러분께서 많은 고민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해주시기 바란다.”며,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구정에 직접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