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성년의 날 기념

연수문화원, 전통 성년식 개최

  연수문화원(원장 조복순)은 지난 16일 원인재(인천1호선 원인재역)에서 성년이 되는 남녀 각 5명씩을 선발해 뜻 깊은 성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전통 성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년식은 상고시대부터 거행된 우리의 전통예법인 관·혼·상·제의 첫 번째 관례에 해당하는 통과의례이자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연수문화원은 성년의 날을 맞이해 전통문화에 소홀했던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체험의 장을 마련하고 우리 문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전통 성년식을 기획하게 됐다.

  특히 이번 성년식에는 우리나라 국적의 성년자뿐만 아니라, 한국뉴욕주립대학 송도캠퍼스에서 유학 중인 태국 국적의 성년자도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부대행사로 퓨전 국악단 ‘구름’과 알핀로제 어린이요들단, 연수문화원 경기민요 동아리의 축하공연을 비롯하여 축하 떡 나눔 행사, 다도 체험, 전통의상 체험 등 재미있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함께 진행됐다.

  연수문화원 관계자는 “전통 성년식은 성년을 맞이한 청년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축하하고 그 기쁨을 함께 나눔으로써 성년이 되는 책임감과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된다.”며, 많은 주민들의 참여와 응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