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륜사는 지금으로부터 약 638년 전(서기 1376년) 고려 우왕 2년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화상이 개창하였다. 처음 이곳의 경관이 매우 수려하여 절 이름을 청량사라 하였고 그에 따라 산의 이름도 청량산이라 이르게 되어 오늘날까지 이 산을 청량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그 후 청량사는 210여년 동안 전하여 왔으나 1592년 임진란의 변화로 소실된 후 340여년 동안 빈터만 남아있다가 서기 1938년에 절을 다시 세우게 되었다. 그 후 1966년에 노후 쇠퇴한 옛 건물들을 헐고 새로이 건물 8동을 세웠으며 1977년 6월에는 절 이름을 바꾸어 지금의 흥륜사로 개칭하여 사용하고 있다. 대장일람집, 자치통감강목, 묘법연화경, 대방광불화엄경, 몽산화상육도보설, 불설장수멸죄호제동자다라니경, 아미타불도, 신중도 등 인천시 지정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