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일람집은 명나라 영덕(寧德)우바색(優婆塞)진실(陳實)이 건국 초에 편찬하여 간행·보급한 것으로, 이 판본이 우리나라에 들어오자 바로 고려 말기에서 조선 초기 사이에 찍어낸 것이다. 대장경에 수록된 여러 경론과 성현전기류를 망라하여 크게 나눈 다음, 그 문을 다시 품으로 세분하고 각 품의 주제에 해당하는 내용을 두루 발췌하여 이용에 편리하도록 집대성 해놓은 사전류라는 것이 특징이다.
연수구 흥륜사 소장 대장일람집 권 제7,8(延壽區 興輪寺 所藏 大藏一覽集 券 第七,八)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