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닫기



관광정보메뉴열기


건칠여래좌상(乾漆如來坐像)

건칠불(乾漆佛)이란, 흙으로 대체적인 형태를 만들어 그 위에 종이나 삼베를 입히고, 칠을 바르고 말리는 과정을 반복하여 일정한 두께를 얻은 다음, 정교한 조각이 필요한 부분에 석고 등을 입혀 조각한 후 표면에 채색을 하거나 도금을 하여 완성한 것을 말한다.

계주(髻珠)가 표현되어 있는 이 불상의 육계(肉髻)는 낮고 큼지막하며 머리와의 경계가 불분명하다. 이마 한가운데 백호(白毫)가 뚜렷하며, 내려감은 두 눈과 작지만 꼭 다문 입술은 명상에 잠긴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무릎 위로 내린 두 팔의 양손은 결실된 상태이다. 건칠불의 경우, 양손을 별도로 만들어 끼워 넣는 방식이 보편적인데 무슨 연유인지 현재 이 불상의 손목 부분은 막혀있다. 손의 위치로 보아 선정인(禪定印) 혹은 아미타정인(阿彌陀定印)을 취했을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추정은 어렵고, 양손 사이의 간격도 너무 좁다. 착의법(着衣法)은 매우 독특하다. 마치 숄을 두른 듯한 망토형 대의가 두 어깨를 덮고 있으며, 가슴 부분의 승각기를 주름 잡아 리본 모양의 띠매듭을 만들었다. 결가부좌(結跏趺坐)한 자세는 오른발을 위로 올린 길상좌(吉祥坐)를 취하고 있는데, 양발바닥이 모두 위로 향해 있으며, 발바닥에는 발금이 명확히 새겨져 있다. 무릎의 폭이 다소 좁아 상대적으로 불신(佛身)이 길어 보인다. 상호(相好) 및 착의 형식, 특히 양어깨를 덮은 망토형 대의와 가슴 위를 가로지른 리본형 매듭 등으로 미루어 볼 때, 중국 명(明)나라 때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건칠여래좌상(乾漆如來坐像) 사진

교통정보를 소재지, 찾아오시는 길로 나누어 작성한 표
사진

건칠여래좌상(乾漆如來坐像)의 사진

찾아오시는 길

교통정보를 소재지, 찾아오시는 길로 나누어 작성한 표
소재지 연수구 청량로 160번길 26
지도

목록

  • 이 게시물은 "공공누리 제 3유형(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 이용조건:출처표시+변경금지

자료관리담당자

  • 담당부서 : 문화관광과
  • 담당팀 : 관광진흥
  • 전화번호 : 032-749-7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