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닫기



관광정보메뉴열기


원대철제범종

이 범종은 일제강점기 태평양전쟁 당시 일제가 무기를 만들기 위해 부평에 조성하였던 인천육군조병창에 쌓여있던 것이다. 해방 이후 초대 관장인 이경성(李慶成,1919~2009)이 인천시립박물관 개관을 위해 1946년 인수해 왔다. 명문으로 미루어 이 종은 중국 원(元) 대덕2년(大德 2年)에 허난성 루양현에서 주조된 것으로 보인다.

종을 매달아 두는 용뉴(龍鈕)는 쌍룡(雙龍)으로 천판(天板)을 입으로 문 채 서로의 몸을 휘감고 있다. 종신(鐘身)은 안으로 잘록하게 살짝 휘어진 완만한 곡선 형태를 보이다 종구(鐘口)를 향해 벌어지면서 마무리된다. 천판과 종신의 경계 역시 완만한 곡선으로 이어져 있고, 연판문(蓮板文)이 돌아가며 새겨져 있는 가운데 원형의 구멍이 같은 간격을 두고 뚫려 있다. 종신은 상·하 이단으로 나뉘어 가로 방향의 돋을 선으로 공간을 크게 구획하였다. 상하단의 공간은 다시 여러 개의 돋을 선으로 가사문대(袈娑文帶)를 만들었으며, 그 안으로 명문을 새겨 놓았다. 이처럼 종신부 전체를 구획하여 명문을 새겨 넣는 것은 우리나라의 범종이 연봉우리를 조각하여 연곽(蓮廓)안에 두거나, 당좌(撞座)를 조각한 것과는 크게 다른 형식으로 중국 종의 특징이다. 종구의 끝 부분은 물결무늬(波狀形)를 보이고 있으며, 그 위로는 팔괘(八卦)무늬가 돌아가며 배치되었다.

원대철제범종 사진

교통정보를 소재지, 찾아오시는 길로 나누어 작성한 표
사진

원대철제범종의 사진

찾아오시는 길

교통정보를 소재지, 찾아오시는 길로 나누어 작성한 표
소재지 연수구 청량로 160번길 26
지도

목록

  • 이 게시물은 "공공누리 제 3유형(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 이용조건:출처표시+변경금지

자료관리담당자

  • 담당부서 : 문화관광과
  • 담당팀 : 관광진흥
  • 전화번호 : 032-749-7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