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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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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희 오페라단과 함께 신년 음악회

임미희 오페라단과 함께 신년 음악회의 1번째 이미지

평소부터 오페라를 좋아하는 편인지라 공지를 보고 매우 기대하며 예약날짜를 기다렸다. 그런데 하필 그 날따라 일찍 자는 바람에 자정부터 예약시작인데, 아침이 되어서야 예약하려고 하니 벌써 가운데및 앞자리는 예약이 끝났고, 간신히 가장자리 4번째줄에 예약을 할 수 있었다. 오페라 주제가및 영화음악과 발레리나의 아름다운 무용, 그리고 익살스런 성악가의 몸 개그까지, 정말 환상적인 시간이었다. 공연시간 내내 편안하고 공연자들과 하나되는 시간이었다. 그런데, 중간 중간 빈자리가 눈에 많이 띄였다. 예약을 하고 오지않은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았다. 어떤 부모들은 자기들은 뒤에 앉고 아이들만 앞의 빈자리에 앉게해서는 공연시간내내 아이들이 자리 이동을 하며 분위기를 흩트렸다. 심지어는 맨앞자리에 앉았던 남매로 보이는 아이들은 공연내내 대 여섯번이나 앞뒤로 왔다갔다하는것이 여간 신경쓰이는 것이 아니었다. 관객인 내가 그랬을진대, 공연자들은 얼마나 심란했을까? 보는 내가 민망 할 지경이었다. 아이들이 잘 보이는 곳에 앉아 공연을 감상하면야 부모로서 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 통제도 되지않는다면 공공질서 교육은 대체 누가 시키며, 문화시민으로서의 소양은 어떻게 기를 것인지 걱정된다. 가운데 자리 예약만하고 참석하지 않은 사람도 마찬가지다. 이런 사람들은 예약시 일정기간 예약 제한을 하도록 했으면 좋겠다. 이토록 귀한 혜택을 공짜라고 가벼이 여기는 사람들은 혜택을 누릴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다음 공연에는 높은 수준의 공연만큼 관객의 수준도 업그레이드 되는 날을 소망하며, 그 날의 가슴 벅찬 공연을 회상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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